4/16 맹꽁이탐험대 두번째 이야기
- 작성자:대구환경교육센터
- 등록일:22-05-04 17:03
- 댓글:0건
- 조회수:6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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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이야기
4월 16일 맑음
'망월지'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
망월지의 아침
오늘 맹꽁이탐험대가 찾은 곳이다.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 답사 때 본 올챙이나 도롱뇽알주머니들이 모두 무사할까?
약간의 걱정을 안고 경북불교대학 건물
뒤편 망월지 가장자리로 들어섰다.
마음이 놓인다.
대원들은 어마어마한 수의 올챙이들이
노니는 모습을 보고 마냥 놀랍기만 한 듯.
못 가장자리에 나란히 자리를 잡는다. 관찰용 용기를 물 속에 살며시 넣는다.
수많은 올챙이들이 용기 속으로 들어온다.
자세히 들여다본다.
얼핏 보기엔 대체로 검은색이다.
투명 관찰통에 담아 다시 꼼꼼하게 살핀다.
모두 같은 올챙이들일까?
온몸이 새까만 올챙이. 짙은 갈색등에
금가루 같은 무늬의 배를 지니고
속까지 훤히 보이는 올챙이.
두꺼비올챙이와 산개구리올챙이다.
또 무엇이 있을까?
떠서 보고 놓아 주고 또~~~
이번엔 아주 가녀린 낯선 올챙이가 들어왔다.
도롱뇽올챙이다.
돋보기로 보니 참 요상하다.
머리 부분 양 옆에 수염 같은 게 보인다.
외부아가미다.
다슬기도 함께 잡혔다.
도롱뇽알주머니, 도롱뇽올챙이, 두꺼비와 산개구리 올챙이들(연한색이 산개구리올챙이)
관찰 삼매경
관찰을 끝내고 주위를 둘러본다.
맹꽁이선생님의 손짓에 답하며 다가간다.
죽단화의 노오란 꽃송이가 바람에 흔들리며 우리를 부른단다.
"그냥 가지 마셔요."
죽단화 벗이 되어
이젠 못 주변을 돌아본다.
절 건물 계단 옆에 사마귀 알집이 딱 붙어 있다. 딱딱하다. 꼭 과자같단다.
꽃색깔이 다른 세 종류의 민들레도 보인다. 노란꽃, 하얀꽃, 가운데만 노란꽃.
서양민들레, 토종민들레, 둘이 합쳐진 것.
거북, 다슬기, 가물치,베스?등 물고기도 망월지의 가족이다.
찔레꽃의 여린 줄기도 맛보았다. 상큼하다, 시원하다, 허브향?,그냥 풀냄새등 다양한 느낌들을 얘기한다.
옆의 라일락에도 코를 갖다댄다.
못 둘레에도 궁금한 게 많아요
망월지 끝자락 작은 언덕 소나무숲
아래에 자리를 폈다.
우선 숲 주변에 숨겨 놓은 보물찾기.
숨겨진 사진 조각들을 찾아 개구리 한살이를 완성하는 시간.
어디에 숨어 있을까 이리저리 뒤적거린다.
총 30조각. 28조각이 드러났다.
두 조각은 나중에 가시는 분이 찾아보셔요.^^
보물이 어디에 있을까
이젠 관찰 내용을 스케치북에 담는다.
대원들은 쓰고 그리고 색칠하며 정성을 들인다.
언제나처럼 그런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관찰 내용을 담는 대원들
돌아오는 길.
로드킬에 대해 대원들과 얘기를 나눴다.
어제 답사 때 흙당근 선생님이 봄잠에서 일찍 깬 어른 두꺼비를 길가에서 발견, 산으로 고이 보냈다고 알려줬다.
그 얘기를 듣더니 어린두꺼비가 산으로 올라갈 때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단다.
그 고운 마음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며 오늘의 일정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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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올챙이
글: 강아지풀
사진: 맹꽁이,도토리, 주영,탐험대원들
[출처] 맹꽁이탐험대 야외활동|작성자 대구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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